[2012 농어촌산업박람회] 전국 78곳 1000여개 '명품 먹거리' 한 자리서 맛보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 - 30일~9월2일 일산 킨텍스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어촌공사·한경 주관
'맛있는 밥상' 특별강좌 눈길…유기농 간식 만들기 체험도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어촌공사·한경 주관
'맛있는 밥상' 특별강좌 눈길…유기농 간식 만들기 체험도
전국 방방곡곡의 대표 향토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2 농어촌산업박람회(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어촌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2 농어촌산업박람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아 우리 땅과 바다에서 자란 우수 농산품과 가공식품을 총망라했다. 78개 시·군에서 177개사가 명품 먹거리를 갖고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을 만난다. 우수 향토제품을 집중 홍보하는 쇼케이스, 파워블로거 문성실의 ‘맛있는 밥상’ 특별강연, 가족들과 참여하는 야외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도 펼쳐진다.
◆1000가지 향토 제품 선보여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향토제품은 총 1000여개에 이른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요일은 4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이들 제품의 본 전시가 펼쳐진다. 7560㎡ 면적에 344개 부스가 설치돼 3만여명의 참관객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은 제품을 아우르는 분야는 농산가공식품이다. 박람회에서 선정한 우수제품 20선 가운데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은 ‘꿈꾸는 지리산농부들’ 조미료세트가 눈에 띈다. 남원의 귀농 농가들이 모여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남원에서 왔어요’에서 된장, 들기름, 산야초 효소 등을 엄선해 내놓았다. 건강 장수마을인 남원 주생면 대지마을에서 생산한 콩을 황토 벽돌방에서 발효시킨 청국장이 대표 상품이다.
수산가공식품 분야에서는 먹기 좋게 가공한 제품들이 대세를 이룬다. 전남 신안의 ‘천사섬함초’에서는 만성피로와 비만 예방 등에 좋은 함초를 마시기 편한 음료로 만들었다. 바닷물의 관수로 토양을 관리해 재배한 친환경 함초만 썼다. 함초를 천일염으로 가공한 함초소금 외에도 황태, 제주옥돔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향토 자원으로 만든 다양한 차와 음료, 주류들도 만날 수 있다. ‘전주주조’에서 내놓은 전주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등 한방 재료를 넣고 저녁 내내 끓인 술이다. 전북 익산의 ‘마마영농조합법인’에서 내놓은 마 약주도 명절에 좋은 반응이 예상되는 제품이다.
◆음식특강부터 놀이체험까지
다양한 향토 제품들을 모두 접했다면 풍성한 부대 행사들에 눈길을 돌릴 차례다. 우선 농어촌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테마관이 설치된다. 오디 등 하나의 향토자원이 2차, 3차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사례, 오미자와 복분자처럼 기존 향토제품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한 사례 등이 흥미진진하게 소개된다. 시골에서 자라는 잡초를 천연 염색 재료로 쓰거나, 쓸모없어 보이는 한지를 화장품 등으로 가공하는 과정 등은 자녀들에게도 유익한 교육 자료다.
오는 31일 오전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특별강연도 놓칠 수 없다. 네이버 블로그 ‘이야기가 있는 밥상’을 운영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블로거 문성실 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몸에 좋은 식생활 문화에 대해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다. 쇼호스트 20인이 박람회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주부 블로거들이 심사하는 특별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하루 두 번 펼쳐지는 ‘지자체의 날’에서는 각 지역의 홍보대사가 지역특산물을 소개한다.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오미자밥과 야채샐러드 등 유기농 도시락을 만들어보고, 아이와 함께 유기농 간식 만들기도 배울 수 있다. 전시관 입구 야외무대에서는 다트 던지기, 주사위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 이벤트가 벌어진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