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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무역 기조 강화…유의해야 할 업종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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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는 29일 경기침체로 글로벌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며 관련 이슈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지난 주말 미국 배심원들은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와 관련하여 삼성전자에게 거액의 배상금 지급 평결을 내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각국이 자국의 산업보호와 고용 안정을 위해 또다른 양태의 보호무역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허소송 등 수치상으로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보호무역의 방법 자체가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며 "경기부양 관점에서 자국기업 육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거나 관계 법령의 차별적인 적용과 같은 우회적인 방법들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거 이벤트가 남아 있는 미국과 중국은 고용안정과 같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업방지를 위해 향후 자국 산업에 대한 보호조치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 환경을 감안할 때, 향후 주요 경제 권역에서 대두될 수 있는 보호무역 관련 이슈들은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기업과 직접적인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수출 품목의 경우에 우선적인 관심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한국산 냉장고, 철강 및 석유화학 제품에 관련된 보호무역 관련 이슈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은 자동차, 가전 등 내수정책 관련 품목과 항공, 선박, 자동차 등 국산화 목표와 연결된 품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철강, 화학, 자동차에서 보호무역 관련 이슈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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