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대안 인식 노키아.블랙베리의 RIM도 동반상승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에서 완승을 거둔 후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시장 등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11달러(2.13%) 오른 677.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한때 18.58달러(2.8%) 오른 681.80달러에 거래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은 8.24달러(1.23%) 하락한 670.30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같은 구글의 주가가 월가에서 이번 평결로 인해 안드로이드 진영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송 당사자인 삼성전자는 한국 증시에서 7.45%나 하락했고 HTC는 대만시장에서 1.9% 약세를 보였다.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를 채용한 아마존도 83센트(0.36%) 하락한 244.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안드로이드진영의 대안으로 부각된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 블랙베리의 리서치 인 모션(RIM)은 강세를 보였다.

윈도폰OS의 마이크로소프트는 24센트(0.8%) 오른 30.81달러를, MS와 손잡은 노키아는 27센트(8.6%) 오른 3.35달러를 각각 기록중이다.

RIM은 24센트(3.46%) 오른 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