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상형 공개 "한혜진 정도면 바로 결혼합니다" 얼굴 예쁜 연상女?

[윤혜영 기자] 기성용 이상형 공개가 화제다.

8월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기성용은 좋아하는 축구를 하며 또래에 비해 엄청난 연봉을 받지만 평범한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평범하게 연애하는 게 부럽다"고 말한 기성용은 "1년에 한 번, 한 달 한국으로 휴가를 오는데 밀린 할 일이 태산이다. 준비돼 있고 자신은 있는데 한 여자를 꾸준히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아쉬워했다.

영국에서 생활하는 박지성에 대해서는 "언론에만 안 나올 뿐이지 내 생각엔 몰래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동갑내기 친구 구자철에게는 "그 친구는 대놓고 만난다. 여자친구도 있는 것 같다"며 구자철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MC 이경규는 "어떤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냐"며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고 기성용은 "(한)혜진이 누나 같은..."이라면서 "이 정도 여자면 제가 바로 결혼합니다"고 말해 한혜진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기성용은 "우선 비주얼이 예쁘다"면서 "연하는 싫다. '오빠'라는 소리가 오글거려 연상만 만났다. 나이차이는 3살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외모 안 본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다. 누가 얼굴을 안 보겠나?"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기준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성용 편에 이어져 하정우 편이 방송됐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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