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장애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연수프로그램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8기 드림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가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과 함께 장애청년들을 발굴하고 훈련하기 위해 시작한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미래 지도자로서의 비전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매년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애청년드림팀에서는 국내캠프를 비롯해 해외연수와 한국연수를 통해 장애청년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다. 장애청년들이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 장애를 가진 대상이 동정이나 시혜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이며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적인 인식개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모집을 시작, 총 68명이 선정된 이번 8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오리엔테이션 및 국내캠프를 시작으로 6대륙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 21일에는 8기 대원들과 1~7기 대원들을 비롯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신한금융그룹회장, 외교통상부 및 각국 대사들과 언론사들의 참여 하에 장애청년드림팀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진행했다.



오는 23일부터는 장애청년드림팀의 구체적인 해외연수 활동이 시작된다. 남미팀, 오세아니아팀, 북미팀(2팀), 유럽팀, 아시아팀, 한국팀의 총 7개팀으로 구성된 장애청년드림팀은 각각 공모테마 6개와 기획테마 1개를 가지고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8기 활동은 ▲‘Changing the world together’(한국팀)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협력’(남미팀) ▲‘동물과 장애인’(오세아니아팀) ▲‘발달장애인의 Dream Challenge’(북미팀) ▲‘장애인 문학 창작을 위한 교육을 찾아서’(유럽팀) ▲‘여성휠체어장애인의 배낭여행 도전’(아시아팀) ▲‘미국의 자립생활센터 체험연수’(북미팀)의 다양한 주제를 잡고 진행된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주제를 바탕으로 각종 학술단체 및 세계장애대회에 참여하는 한편 정부기관 및 훈련기관 방문, 교육봉사활동, 직업체험활동, 각종 세미나 및 조사 등 세부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