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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 창업, SNS 인기 시들고 시계·온도계 등 제조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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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 투자 1년새 2배 늘어
    애비 페터맨과 리사 치우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부부 벤처사업가다. 이들이 지난 6월 시작한 사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노미쿠’라는 이름의 359달러짜리 수비드(sous-vide·저온진공조리법) 조리 기구가 이들의 창업 아이템. 창업 두 달 만에 크라우드펀딩(인터넷으로 소액투자자를 모으는 자금조달 방식)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58만달러의 사업자금도 조달했다.

    페터맨 부부와 같은 하드웨어 창업이 실리콘밸리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 손목시계, 디지털 온도계 등 소규모 가전제품을 만들어 파는 벤처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 페이스북, 징가 등 소셜미디어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하드웨어 창업이 실리콘밸리의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하드웨어 창업이 시들했던 건 벤처기업이 감당하기엔 제조 및 유통 비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벤처기업들은 제조업에 뛰어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우선 3D(3차원) 기술 등으로 시제품을 만드는 비용이 크게 줄었다. 중국 등 해외 아웃소싱을 대행해주는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대량 생산 비용도 줄었다. 무엇보다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져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벤처캐피털들도 하드웨어 창업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벤처소스에 따르면 소비자 가전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투자액은 2010년 1억304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6260만달러로 두 배가량 늘어났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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