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95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면 1940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56포인트(0.49%) 오른 1942.0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과 그리스의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를 나타냈지만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의 매수 확대에 장중 1951.80까지 올랐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5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80억원 가량 순매수했던 기관이 팔자로 전환해 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508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130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