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모바일게임 시장 선점 업체들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대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투스 등 모바일게임 유저베이스를 선점한 업체들의 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기존 업체들에겐 상대적으로 더 쉬운 시장이 될 것이나 신규 진입자들에겐 상대적으로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플랫폼 및 유저베이스의 확보 없이 오로지 게임성만으로 승부하기에는 이제 어렵다는 판단이다.

의미있는 규모의 유저수 확보를 용이하게 해 주는 플랫폼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고될 것으로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컴투스허브 가입자 규모는 지난 7월 30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런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와 없는 회사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힘입어 라인업의 고른 매출확대가 예상된다"며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대는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