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8일 전국이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충청 이남 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고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청주·대전 34도, 대구 33도 등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말까지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점차 하락세를 보여 주말께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일본에서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점차 세력이 약해져 목요일인 9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에는 수도권과 충청 이남 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동해남부 전해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밖의 바다는 0.5∼2.5m로 일겠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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