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디자인을 강조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L 시리즈'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 아시아, 중남미, CIS(독립국가연합),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옵티머스 L 시리즈 TV CF을 순차적으로 전개한다. TV CF는 '손 안에 진짜 세상이 펼쳐집니다'라는 테마로 제품이 지닌 독창적인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를 강조한다.

옵티머스 L 시리즈 전 모델에 퀵 메모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퀵 메모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않고도 어떤 화면에서든 빠르고 쉽게 메모할 수 있는 차별화된 UX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블랙, 화이트에 이어 컬러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핑크 에디션을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옵티머스 L 시리즈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해 선보인 제품으로 L3, L5, L7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유럽에 첫 출시된 이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에도 잇따라 발매됐다.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이 적용됐고,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가죽 질감의 뒷변 커버 등이 특징이다.

배원복 LG전자 MC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 감성을 만족시키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