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랠리 2라운드 시작…고베타업종 확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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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단기적인 실망을 줬던 ECB의 행동이 '상상력'과 '확장성'이라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에 기반한 안도랠리 제2 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가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ECB 변화에 대한 상상력을 높이기에 충분하다"며 "상상 래리(Imagination rally)는 ECB가 구체적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수주 동안(over the coming weeks) 지속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판 QE', 'ECB의 새로운 조치'에 대한 상상력에서 출발해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ECB의 연설문과 기자회견은 유럽판 QE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며 새롭게 준비하는 통화정책 수단에 불태화(자산 매입 후 단기물예금으로 동일 규모의 유동성을 흡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커다란 변화라고 판단했다. 이전까지 불태화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전제조건이었다.
ECB가 새로운 조치의 자산매입 대상을 단기 채권이라고 밝히면서 위험국 단기국채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량국 국채로의 쏠림을 해소시킴과 동시에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런 유럽에 대한 상상력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확장될 것"이라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 신호를 가속화 시킬 MBS(모지기 담보 증권) 매입에 초점을 둔‘QE3’와 미국 초과지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초과지준부리 인하'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8월 고베타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달말까지 ECB의 새로운 정책, 미국 연준의 추가조치에 대한 기대가 열려있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안도랠리 제2 라운드에는 위험에 대한 선호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 위험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으로 더 위험한 자산에 대한 선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했다. 조선, IT, 에너지.화학에 이어 고베타군 내에서 건설, 은행, 증권으로의 업종 확산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가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ECB 변화에 대한 상상력을 높이기에 충분하다"며 "상상 래리(Imagination rally)는 ECB가 구체적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수주 동안(over the coming weeks) 지속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판 QE', 'ECB의 새로운 조치'에 대한 상상력에서 출발해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ECB의 연설문과 기자회견은 유럽판 QE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며 새롭게 준비하는 통화정책 수단에 불태화(자산 매입 후 단기물예금으로 동일 규모의 유동성을 흡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커다란 변화라고 판단했다. 이전까지 불태화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전제조건이었다.
ECB가 새로운 조치의 자산매입 대상을 단기 채권이라고 밝히면서 위험국 단기국채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량국 국채로의 쏠림을 해소시킴과 동시에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런 유럽에 대한 상상력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확장될 것"이라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 신호를 가속화 시킬 MBS(모지기 담보 증권) 매입에 초점을 둔‘QE3’와 미국 초과지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초과지준부리 인하'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8월 고베타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달말까지 ECB의 새로운 정책, 미국 연준의 추가조치에 대한 기대가 열려있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안도랠리 제2 라운드에는 위험에 대한 선호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 위험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으로 더 위험한 자산에 대한 선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했다. 조선, IT, 에너지.화학에 이어 고베타군 내에서 건설, 은행, 증권으로의 업종 확산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