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기성용 극찬 "한국에는 뛰어난 키커 있다" 韓 승리 예측

[안경숙 기자] 영국 BBC가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기성용 선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8월5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한국은 영국과의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범영이 영국의 다섯 번째 키커 다니엘 스터러지의 슛을 막아내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쥔 것.

이날 경기에 대해 BBC 축구 분석가 마크 로렌슨은 “다니엘 스터러지는 공을 차기 전 더듬거리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한국 골키퍼는 대단한 추측을 했고, 아주 잘 막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에는 뛰어난 5번째 키커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국 승리를 예측했다. 한국의 마지막 키커는 바로 기성용.

BBC는 중계 내내 영국의 플레이는 엉망이라고 비난하는 반면, 기성용의 거침없는 플레이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 기성용 칭찬에 네티즌들은 “5번째 키커 기성용! 너무 멋있어요”, “BBC 기성용 칭찬~ 뿌듯하네요. 올림픽축구대표팀 끝까지 퐈이팅”, “BBC 기성용 칭찬! 매 경기마다 활약이 대단. 칭찬받을만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일 새벽 3시45분에 브라질과 4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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