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발효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프랑스 국적의 세계 최대 유업체 다논과 합작법인을 만든다.

▶본지 2012년 7월27일자 A17면

풀무원홀딩스와 다논아시아는 다음달 양사가 지분을 50%씩 나눠갖는 발효유 제조업체 풀무원다논(주)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는 모진 다논코리아 대표가 맡는다. 풀무원이 발효유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공동 경영을 통해 요구르트 신제품을 개발, 배달·판매망 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모 대표는 “다논과 풀무원은 고품질 먹거리로 소비자 건강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풀무원의 리더십과 다논의 노하우를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