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건설 지출이 4개월째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전달보다 0.4% 늘어난 8천420억달러(연율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200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증가율(0.9%)보다는 떨어졌지만,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도 대체로 일치한다.

부문별로는 주거용 건설이 1.3%나 늘었고 공공 건설 지출은 변화가 없었으며 연방정부의 발주는 1.6% 줄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