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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쿼터스 교실 놀라워…한국과 교육협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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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이자 잠비아 직업교육국장 방한
    “한국과의 경제협력도 중요하지만 교육협력이 더 중요합니다. 잠비아 역시 발전하려면 인재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유네스코가 아프리카 직업교육 분야를 지원하는 ‘BE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한한 클레오파스 타카이자 잠비아 TEVETA(기술 창업 및 직업교육 훈련기관) 국장(사진)은 30일 “잠비아와 한국은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카이자 국장은 “일본의 지배를 받은 한국처럼 잠비아는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다”며 “천연자원이 없는 한국과 달리 잠비아는 광물자원이 많지만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경제가 침체하는 등 제대로 된 성장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의 인재개발 분야 협력은 우리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네스코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연 100억원을 투입해 말라위 보츠와나 나미비아 잠비아 DR콩고 등 아프리카 각국에 특성화교육 커리큘럼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 기간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안내로 서울 강서공고(공업)와 서울관광고(관광), 경기 여주자영농고(농업) 등을 둘러본 타카이자 국장은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고교생 단계에서도 학교기업을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수요에 따라 새로운 교습법과 교재를 끊임없이 개선하는 노력이 아프리카에서는 쉽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현재 시범도입 단계인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칠판과 디지털 교과서, 태블릿PC 등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유비쿼터스 교실’에 대해 “상상할 수 없었다”고 극찬한 뒤 “관심있는 분야는 바로 칠판에 띄우는 등 교사와 학생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BEAR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는 타카이자 국장은 “인재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처럼 잠비아도 교육 분야에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의 교육협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잠비아 교육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유비쿼터스 교실을 꼭 견학시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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