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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여류국수전]여성 바둑인 "다~모여라", "새우깡배 아마여류국수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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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창설, 37년 전통의 '여성 아마추어 바둑 축제'
    -전국 여성 바둑인 5백여명 참가... 28일,29일 양일간 열려


    국내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새우깡배 아마여류국수전'이 28일 광진구 자양동 서울여성능력개발원 대강당에서 개막했다.

    한국경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 여성바둑연맹이 공동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5백여명의 아마추어 여성바둑인들이 참석해 화합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개회사에서 이봉구 한국경제 이사는 "찌는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여류국수전을 찾아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부는 바둑을 통해 삶의 슬기로운 지혜를 얻고 일반인 참가자들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동생인 박근령 여성바둑연맹총재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박근령 여성바둑연맹총재는 "바둑은 두뇌개발은 물론 인성과 우애까지 돈독히 해주는 소중한 콘텐츠"라며, "여성들이 주축이 된 국내 최고 전통의 이 대회가 해들 거듭할 수록 발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자는 일반부C조에 김기상(서울 풍납동) 할머니. 올해로 93세다.

    60여년 전 시댁에서 눈너머로 바둑을 처음 접했다는 김 할머니는 "80세가 되던해 아파트 단지를 찾아온 바둑학원 봉고차에 우연히 올라타면서 제2의 바둑인생이 시작 됐다"며,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바둑을두고 사람을 만난다는게 가장 큰 행복"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대회는 꿈나무부, 학생부, 일반부(A-C), 여류국수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예선전을 걸쳐 8강에 진출한 출전자는 29일, 장소를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한국경제신문사로 옮겨 각 부문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여류국수부 결승과 대회 주요소식은 국내 유일의 바둑전문방송인 'K바둑'를 통해 중계 될 예정이다. 자세한 중계일정은 홈페이지(www.k-baduk.com)를 참조하면 된다.

    유정우 한경닷컴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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