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계열사들이 요리 꿈나무 키우기에 나섰다.

CJ푸드빌은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무 교육과 현장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나눔 캠페인 '셰프스 테이블(Chef’s Table)'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셰프스 테이블은 세계적인 요리사와의 만남을 통해 재능 개발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전문교육에서 현장 인턴십, 장학금 제도로 이어지는 요리 꿈나무 후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CJ그룹의 외식 전문 CJ푸드빌과 사회공헌재단 CJ도너스캠프, 엔터테인 전문 CJE&M이 손을 잡았다.

셰프스 테이블 참가 학생들은 CJ도너스캠프에서 후원하고 있는 지역 공부방 청소년 중 요리사의 꿈을 가진 학생 13명이 최종 선정됐다.

내달 16일까지 CJ푸드빌 내 인력을 비롯해 현업에서 활동 중인 9명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강의를 맡는다. CJ푸드빌은 학생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2주간 R&D센터, 뚜레쥬르 베이커리실, 빕스, 백설 요리원 등에서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사의 꿈을 구체화하는 모습은 CJE&M의 요리 전문채널 올’리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셰프스 테이블 홈페이지(http://chefstable.interest.me)를 통해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은 학생들이 요리 관련 대학학과 진학 시 등록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CJ계열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됐다"며 "'사람을 키워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한다'는 CJ의 사회공헌 핵심 철학을 이어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