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빠른 시일 내 CD금리 개선방안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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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6일 최근 문제가 불거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단기지표금리의 개선방안과 관련해 "민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업무보고에서 "단기지표금리 개선은 엄청난 규모의 대출시장과 파생상품시장 그리고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시장참가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통해 충분히 논의한 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시장과 산업의 판단에 따라 입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민영화가 지연될수록 경쟁력이 훼손되고 국민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빠른 민영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도 밝혔다.
특히 서민금융 기반강화 종합대책, 카드사 외형확대 억제대책 등에 이어 지난 6월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향후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한 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축은행 구조조정 추진으로 전체 저축은행 자산의 38%에 해당하는 20개 부실저축은행을 지난해부터 정리했으며, 앞으로는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에 의해 저축은행을 관리·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금융시장은 유럽재정위기가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 재정부문에서 금융부문으로 파급되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경제는 당분간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 등에 힘입어 유럽국가 등에 비해서는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다른 어느때보다도 긴장감을 갖고 위기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업무보고에서 "단기지표금리 개선은 엄청난 규모의 대출시장과 파생상품시장 그리고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시장참가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통해 충분히 논의한 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시장과 산업의 판단에 따라 입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민영화가 지연될수록 경쟁력이 훼손되고 국민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빠른 민영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도 밝혔다.
특히 서민금융 기반강화 종합대책, 카드사 외형확대 억제대책 등에 이어 지난 6월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향후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한 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축은행 구조조정 추진으로 전체 저축은행 자산의 38%에 해당하는 20개 부실저축은행을 지난해부터 정리했으며, 앞으로는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에 의해 저축은행을 관리·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금융시장은 유럽재정위기가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 재정부문에서 금융부문으로 파급되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경제는 당분간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 등에 힘입어 유럽국가 등에 비해서는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다른 어느때보다도 긴장감을 갖고 위기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