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 침체로 국내 상장기업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CB 발행 규모는 30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488억원)보다 80.6%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CB 발행 규모는 4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4% 줄었다.

BW 발행 규모는 1조36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8123억원)보다 24.4% 감소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