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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바오바' 3분기도 역부족…기관들, 평균 7.8%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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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오바 : 8% 이상 경제성장 >
    하반기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2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3분기에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대 중국거시경제연구센터가 중국 내 20개 경제기관을 대상으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측치를 조사한 결과 7.2~8.5%로 나타났다. UBS가 7.2%, 거시경제연구센터와 안신증권 등이 7.4%를 제시, 2분기 성장률인 7.6%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반면 HSBC는 3분기 성장률을 8.5%로 예측해 가장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0개 기관이 전망한 평균 예측치는 7.8%였다.

    거시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과거 단기 경제성장률을 조사해보면 기관별 차이는 커봐야 0.5%포인트 정도였다”며 “2분기에 바오바(保八·8% 이상 경제성장)가 무너진 이후 경제기관들의 예측 편차가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기 중국 경제성장률을 놓고 경제기구 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8.2%에서 8.0%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부양책이 예상보다 늦어져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펑원성(彭文生) 중진(中金)공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는 2, 3분기가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성장률이 2분기와 같은 7.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 경제가 회복되겠지만 강도가 너무 약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8%에 못 미치는 7.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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