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백과사전] 블랙헤드의 모든 것
[이송이 기자] 백옥 같은 하얀 피부, 앵두 같은 입술을 가진 여성이 코에 거뭇거뭇한 블랙헤드가 있다면 아무리 예뻐도 '확' 깨기 마련이다.

때문에 피부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블랙헤드다.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거뭇거뭇한 블랙헤드가 올라와 화장을 뜨게 한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땀과 먼지로 인해 모공에 피지가 쉽게 생긴다.

조금만 긴장을 늦춰도 바로 올라오는 블랙헤드는 여성들의 '적'이다. 여성들이 얼마나 블랙헤드에 관한 스트레스가 높은지 보기위해 블랙헤드를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블랙헤드에 대한 고민들로 가득차 있었다.

아이디가 mil****인 누리꾼은 "블랙헤드 때문에 미치겠다. 짜내고 짜내고 계속 블랙헤드가 생긴다"고 고민을 표현했고 아이디 pba****인 누리꾼은 "아침저녁으로 세수를 하는데도 블랙헤드가 없어지지 않는다. 너무 지저분해보여서 꼭 안씻는 사람처럼 보인다. 코가 맨질맨질한 사람이 너무 부럽다"며 블랙헤드 없애는 방법을 질문했다.

블랙헤드에 관해 고민을 질문하는 내용은 오만건에 달했다. 블랙헤드가 피부 고민에 상당수를 차지할 만큼 사람들은 블랙헤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블랙헤드가 생기는 걸까? 피부 고민의 주범인 블랙헤드, 그것에 대해 파해쳐 보자.

√ 블랙헤드의 정체
우리의 모공은 보통 피지와 죽은 세포 등으로 채워져 있다. 모공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더 이상 피지를 담을 수 없을 때 모공은 넓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모공 밖으로 피지가 나오게 되는데 이 피지는 공기와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거뭇거뭇하게 변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생성된 검은 물질이 바로 '블랙헤드'다.

√ 블랙헤드 관리법
각질제거나 모공관리에 좋은 팩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블랙헤드에 좋은 팩은 흑설탕과 달걀흰자가 있다. 흑설탕은 설탕알갱이가 코 안에 들어있는 피지를 빼주는 스크럽 효과를 주며 달걀흰자는 세정력이 있어 피지제거와 모공축소에 좋다.

흑설탕은 요거트에 1:1 비율로 섞어 얼굴에 바르고 살살 문질러 주면 된다. 달걀흰자는 밀가루와 묽게 섞은 뒤 스크럽이 끝난 얼굴에 발라줘 모공을 조여 준다.

술과 담배는 블랙헤드가 생성되는 것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중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관리하며 블랙헤드를 건드리거나 짜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 블랙헤드를 예방하기 위해 고쳐야 할 습관
블랙헤드는 잠시 관리를 한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잠시라도 관리가 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생기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블랙헤드가 있다고 손으로 짜거나 세게 문지르며 세안하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면 모공이 커질 수 있으므로 미온수로 세안한다. 또한 피지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먼지, 땀으로 생성되는 것인 만큼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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