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증시 하락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조사 등의 부담이 겹치며 줄줄이 내림세다.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1포인트(2.16%) 떨어진 1610.35를 기록 중이다.

업종 시총 1위인 삼성증권이 1000원(2.08%) 내린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대우증권(-2.44%), 우리투자증권(-2.78%), 현대증권(-1.48%), 미래에셋증권(-2.15%) 등 주요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과 증권사들의 CD 금리 담합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재정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재차 1800선을 하회, 증권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