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남 통영을 찾은 관광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영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6월 기준) 통영을 찾은 방문객수는 364만452명으로 전년도 330만4157명에 비해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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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광지 방문객수로는 욕지도 31만1135명으로 전년에 비해 62.4%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사량도 19만4419명, 장사도 25만8939명,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69만2109명, 제승당 14만9204명 등으로 섬 지역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섬 지역에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장사도 해상공원 개장, 욕지 연화도 출렁다리,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학림어촌체험마을, 가고싶은 섬 매물도 시범사업 등 특색 있는 섬개발에 따른 효과로 분석됐다.

통영시는 지난해에 이어 관광객들에 대한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을 근절하기 위해 수시로 관광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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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영시는 장마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섬지역등의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관광객 밀집장소인 여객선ㆍ유람선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동피랑, 문화마당 등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 불편 해소와 각종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통영=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