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CU(옛 훼미리마트)를 제치고 편의점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은 19일자 기준 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세븐일레븐이 864.2점을 얻어 861.9점을 얻은 CU를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세븐일레븐은 작년 하반기 GS25를 제치고 2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CU는 2006년 당시 LG25(GS 25)를 누르고 1위에 오른뒤 정상을 유지하다가 6년만에 세븐일레븐에 자리를 내줬다.

CU는 최근 브랜드명을 변경해 인지도가 하락하는 등의 요인으로 순위가 내려간 것으로 브랜드스탁은 분석했다.

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천점이다.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산업 부문의 대표 브랜드 800여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