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간밤에 향후 미국경기를 예고하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됐다. -0.3%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0.2%를 하회했다. 미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 점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주요국들 중 그래도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를 주요국들 대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로존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10월 기준선을 하회한 이후 8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기준금리의 추가적인 인하 기대감이 있는 영국 역시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작년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런 가운데 5월 경기선행지수는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1, 2차 양적완화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에 힘입어 그래도 기준선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지난 3월을 기점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주요국 경기 불확실성 확대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경기의 하방 리스크 확대에 따른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기둔화와 불확실성에 대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거시지표나 금융지표에 나타난 경기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의 하방 경직을 확보해주고 있는 요인이다. 미국경제의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담고 있는 베이지북이 얼마 전에 공개됐다. 이 내용을 보면 미국 고용시장이 완만한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간밤 공개된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4주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직 추세 초기이기는 하지만 연준의 베이지북에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8만 6000건으로 예상치인 36만 5000건을 상회하고 전주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 같은 수치는 고용경기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40만 건을 무려 39주 연속 하회한 수치이고 올해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의 평균 37만 5000건을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미국 고용시장은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의 명확한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4주 이동평균치를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4주째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고용시장의 완만한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베이지북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게 한다. 다만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안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고용시장 여건 개선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형성되고 이런 부분이 미국 경제성장의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인 자세를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미국의 고용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 경기의 확장세가 최근 확연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ISM 서비스업지수가 지난 2월 57.3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대략 현재 5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기준선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하기 어렵다. 이번에 베이지북에서 밝혔듯 미국 고용시장의 확장세가 강화될 가능성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완만한 성장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부분은 여전히 미국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더불어 정책적인 부양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동시에 갖게 한다. 앞으로도 코스피는 유럽의 재정위기 향방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경기 상황,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여부 등 대외변수의 전개에 따라 일희일비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다만 어제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해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나흘 째 유입되고 있다는 점, 지수상으로 봤을 때 1800포인트 선을 크게 상회했다. 이를 고려하면 지지선으로서의 1800포인트 선에 대한 신뢰감이 한층 높아지면서 향후 코스피의 안정적인 행보를 담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대외변수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경계해야 하지만 적어도 1800선을 전후한 지수대에서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생일날 교차로에서 돈 뿌린 60대男 화제 ㆍ1년동안 매일 낯선 사람과 포옹한 포옹女 눈길 ㆍ"일자리 안주면 손가락 절단" 사장 협박한 20대男 체포 ㆍ이상은 `내가 롤러코스터 섹시퀸!` ㆍ김준호·정명훈 홍대녀놀이, 브라탑에 핫팬츠 `악! 괜히 봤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