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도입價 하향안정…가스公 확보한 자원 가치는 갈수록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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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한국가스공사
가스산업 업황 전망
日원전 사고 이후 수요 급증…올초 천연가스 값 55% 상승
미국産 도입으로 가격 내릴듯
가스산업 업황 전망
日원전 사고 이후 수요 급증…올초 천연가스 값 55% 상승
미국産 도입으로 가격 내릴듯
올해 초 아시아 지역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초 대비 55% 상승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원전 사고와 연관이 있다. 일본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원전 사고로 원전 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천연가스 발전량이 크게 증가했고, 이 결과 아시아 천연가스 수요가 과거보다 약 30% 늘어난 것이다. 원전 가동량 감소로 세계 LNG 수요는 12%가량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원전 가동률이 ‘제로(0)’로 더 이상 떨어질 가능성이 없고, 앞으로 일부 원전이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천연가스 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 하향으로 천연가스 가격 하락세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은 4개월 전 두바이 유가와 관련이 있다. 올해 하반기 두바이 유가는 상반기보다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과 두바이 유가가 관련 있는 이유는 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의 천연가스 도입계약을 JCC가격(japan crude cocktail·일본 에너지 평균 수입 가격)과 ICP(indonesian crude price·인도네시아 유가)에 연동하기 때문이다. 두 가격지수 모두 두바이 유가와 연동된다.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초까지 55% 상승한 것과 반대로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작년 1분기 mmbtu(약 25만㎉ 열량을 내는 가스량)당 4.2달러에서 올 1분기에는 mmbtu당 2.4달러로 42% 하락했다. 지난해 미국의 가정용과 산업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 등으로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년 상반기까지는 미국에서 아시아로의 해상 운송 비용이 미국과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 차이보다 크고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자유롭지 않아 천연가스 수출이 이뤄지기 힘들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는 두 지역의 가격 차이가 해상 운송 비용보다 커졌다. 이에 따라 2016~2017년부터는 미국의 천연가스가 아시아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의 천연가스 도입가격은 mmbtu당 10~12달러로 추정돼 현재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보다 낮다. 천연가스 가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지만 아시아와 미국 가격 차이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라 도입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원 이익 증가로 기업이익 구조 개선 전망
자원 가치는 매장량 1배럴의 가치, 매장량, 개발 단계에 따른 매장량 확률과 참여 지분율을 곱해 산정할 수 있다. 매장량 1배럴의 가치는 세계 자원 개발 기업들의 자원 개발 부문 시가총액을 그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100% 확률 기준의 자원 매장 지분량을 나눈 값으로 정의된다. 현재 유가 기준으로는 배럴당 약 13달러다.
매장량 확률은 자원 개발 단계에 따라 가능, 추정, 확인 단계로 구별할 수 있다. 가능보다 추정, 추정보다는 확인 단계가 매장량 확률이 높다. 한국가스공사의 자원 사업 중 가능 또는 추정 단계의 사업들은 탐사 또는 개발이 더 진행되면 매장량 확률이 높아진다.
이 경우 가스공사의 자원 지분 및 자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잠비크 광구의 경우도 아직은 추정 단계의 확률을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매장량이 확인되면 가치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가스공사의 자원 부문 이익이 증가하면 규제를 받지 않는 사업 부문의 이익 비중이 높아져 이익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동아프리카 모잠비크 4번 구역과 미얀마 등지에서 자원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보유 자원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자원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년간 이 지역에서 발견된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연간 평균 발견량과 비슷할 정도로 많고, 앞으로 더 발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셸, 엑슨모빌, PTT 등 세계적 자원 개발 기업들이 동아프리카 자원 기업들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icjoo@eugenefn.com>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원전 가동률이 ‘제로(0)’로 더 이상 떨어질 가능성이 없고, 앞으로 일부 원전이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천연가스 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 하향으로 천연가스 가격 하락세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은 4개월 전 두바이 유가와 관련이 있다. 올해 하반기 두바이 유가는 상반기보다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과 두바이 유가가 관련 있는 이유는 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의 천연가스 도입계약을 JCC가격(japan crude cocktail·일본 에너지 평균 수입 가격)과 ICP(indonesian crude price·인도네시아 유가)에 연동하기 때문이다. 두 가격지수 모두 두바이 유가와 연동된다.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초까지 55% 상승한 것과 반대로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작년 1분기 mmbtu(약 25만㎉ 열량을 내는 가스량)당 4.2달러에서 올 1분기에는 mmbtu당 2.4달러로 42% 하락했다. 지난해 미국의 가정용과 산업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 등으로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년 상반기까지는 미국에서 아시아로의 해상 운송 비용이 미국과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 차이보다 크고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자유롭지 않아 천연가스 수출이 이뤄지기 힘들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는 두 지역의 가격 차이가 해상 운송 비용보다 커졌다. 이에 따라 2016~2017년부터는 미국의 천연가스가 아시아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의 천연가스 도입가격은 mmbtu당 10~12달러로 추정돼 현재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보다 낮다. 천연가스 가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지만 아시아와 미국 가격 차이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라 도입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원 이익 증가로 기업이익 구조 개선 전망
자원 가치는 매장량 1배럴의 가치, 매장량, 개발 단계에 따른 매장량 확률과 참여 지분율을 곱해 산정할 수 있다. 매장량 1배럴의 가치는 세계 자원 개발 기업들의 자원 개발 부문 시가총액을 그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100% 확률 기준의 자원 매장 지분량을 나눈 값으로 정의된다. 현재 유가 기준으로는 배럴당 약 13달러다.
매장량 확률은 자원 개발 단계에 따라 가능, 추정, 확인 단계로 구별할 수 있다. 가능보다 추정, 추정보다는 확인 단계가 매장량 확률이 높다. 한국가스공사의 자원 사업 중 가능 또는 추정 단계의 사업들은 탐사 또는 개발이 더 진행되면 매장량 확률이 높아진다.
이 경우 가스공사의 자원 지분 및 자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잠비크 광구의 경우도 아직은 추정 단계의 확률을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매장량이 확인되면 가치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가스공사의 자원 부문 이익이 증가하면 규제를 받지 않는 사업 부문의 이익 비중이 높아져 이익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동아프리카 모잠비크 4번 구역과 미얀마 등지에서 자원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보유 자원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자원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년간 이 지역에서 발견된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연간 평균 발견량과 비슷할 정도로 많고, 앞으로 더 발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셸, 엑슨모빌, PTT 등 세계적 자원 개발 기업들이 동아프리카 자원 기업들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icjoo@eugen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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