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문 삼보컴퓨터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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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내달 매각여부 결정
나래텔레콤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삼보컴퓨터의 손종문 대표(사진)가 사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삼보컴퓨터 대표 자리로 올 때 가장 큰 목표가 ‘워크아웃 졸업’이었다”며 “나래텔레콤과 채권단 간 협상 타결이 임박해 퇴임하게 됐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손 대표는 부산대 컴퓨터 공학박사, 미 MIT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삼보컴퓨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쳤다. 2010년 4월 삼보컴퓨터 대표에 올랐고 7월부터 회사 재무구조개선작업에 돌입했다. 2010년 삼보컴퓨터가 다시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손 대표는 새로운 ‘캐시카우’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TV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손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당분간 우명구 마케팅&컨슈머 영업실장(상무)이 삼보컴퓨터 대표 자리를 대행한다.
한편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달 중순께 회의를 열고 삼보컴퓨터 매각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 후 본계약이 성사되면 오는 8월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18일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삼보컴퓨터 대표 자리로 올 때 가장 큰 목표가 ‘워크아웃 졸업’이었다”며 “나래텔레콤과 채권단 간 협상 타결이 임박해 퇴임하게 됐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손 대표는 부산대 컴퓨터 공학박사, 미 MIT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삼보컴퓨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쳤다. 2010년 4월 삼보컴퓨터 대표에 올랐고 7월부터 회사 재무구조개선작업에 돌입했다. 2010년 삼보컴퓨터가 다시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손 대표는 새로운 ‘캐시카우’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TV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손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당분간 우명구 마케팅&컨슈머 영업실장(상무)이 삼보컴퓨터 대표 자리를 대행한다.
한편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달 중순께 회의를 열고 삼보컴퓨터 매각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 후 본계약이 성사되면 오는 8월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