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에 병원ㆍ약국, 은행, 세탁소 등 주민 편의시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상가에 전날까지 전체(133개)의 47.4%인 52개 점포가 입점했다.

특히 1단계에 아파트에는 아직 없는 병원(소아청소년)과 약국이 지난 16일 각각 문을 열고 환자를 맞고 있다.

하지만 전날까지 주민 입주율은 16.4%(4천278가구 중 703가구)에 그쳤다.

남일석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가정의학과, 내과, 피부과, 치과 등 4∼5개 병원과 2∼3개 약국이 이달 말 오픈을 목표로 2단계 아파트 상가에서 내부공사를 하고 있다"며 "세종시 첫마을의 의료서비스 문제는 조만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2천242가구)에는 이날까지 2천5가구가 입주해 89.4%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상점은 82개 중 81개가 입점을 마쳤다.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