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람 무는 물고기 출현 … 마리당 현상금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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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물고기가 사람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웨이보(트위터와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그)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 시민 장카이 씨는 류저우를 가로지르는 류장(柳江) 강변에서 애완견을 씻기고 있다가 물고기 3마리로부터 갑자기 공격을 받았다. 이 중 한 마리가 장 씨의 손바닥을 물고 놓지 않아 손을 크게 다쳤다.
당국은 문제의 물고기가 남미에서 서식하는 육식성 물고기인 피라니아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남미 아마존 유역에 사는 피라니아가 어떻게 중국에서 발견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관상용 등으로 중국에 반입된 피라니아를 누군가가 강물에 버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 인근에 사는 주민들 사이에 '식인 물고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류저우 시는 피라니아 소탕을 위해 한 마리를 잡아오면 1000위안(18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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