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의 주가가 닷새 연속 상승세다. 지난 2분기 실적 개선은 물론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슈프리마는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1.08%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슈프리마의 경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와 429% 늘어난 144억원과 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수주 상황을 감안했을 때 3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4%와 323% 증가한 599억원과 18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특허소송 이후 외주제작 수주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