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종목포커스]삼성電, 경쟁력 강화에 최대 실적…"주가 상승 기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며 최근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켰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어 3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주가도 재차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6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47조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보다 3.82%, 영업이익은 14.53% 증가했다.

    이번 2분기 잠정 실적은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추정치를 변경한 12개 증권사들이 내놓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는 6조7021억원이다.

    ◆ 2분기, 강화된 경쟁력 "시장 불안 불식"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직후에는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지만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감도 서서히 커져갔다"며 "이번 실적은 그동안의 불안을 일시에 모두 불식시켜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가 많았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5조7937억원에서 1개월 전 6조7536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뒤 6조7000억원 수준으로 하향조정됐다.

    낸드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부문 업황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하면서 실적 개선폭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 대비 2조원가량 적었던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웃돌았다"며 "매출 규모가 예상에 못 미쳤다는 것은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안 좋았아져 수요가 기대보다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원가 절감이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로 이익률을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황이 여전히 안 좋았음에도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특히 통신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전분기에 이어 전체 실적 개선세를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 부문의 비중이 전체 영업이익의 65~70% 수준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통신 부문이 4조4000억원, 반도체 부문이 1조700억원, 가전 부문이 5300억원, 디스플레이가 7000억원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 한동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3분기, '갤럭시S3' 효과 본격화…영업익 8조 기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상황이 반영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4조1739억원, 7조7172억원으로 각각 2분기보다 15.26%와 15.1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 KB투자증권, 한화증권 등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3 판매효과가 본격화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도 하방 경직성을 어느 정도 확보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3는 출시 초기 커버 글라스, 배터리 커버 등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현재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품 업계에서 보면 2분기 갤럭시S3향 부품 출하량은 800만~900만대 수준인데 비해 3분기는 2400만~2500만대로 확대돼 충분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3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이 우호적인 데다가, 2분기부터 아이폰의 판매량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경쟁 모델이 부재한 만큼 3분기까지 갤럭시S3의 독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갤럭시S3가 4000만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3분기 삼성전자 통신 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의 경우 5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3분기 갤럭시S3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기존 IM부문 추정 영업이익 4조7000억원에서 3000억~4000억원 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갤럭시S3 효과가 본격화되는 3분기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5800만대를 기록하고, 핸드셋 부문의 영업이익이 5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돌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가 7~8월 중에는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계 금융기관 위험가중비중 축소에 따른 매도세가 그동안의 주가 조정 원인이라고 보면 유럽 위기가 진정되는 시점에서는 다시 매기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게 다 트럼프 덕분'…"자고 일어나면 돈 복사" 개미들 환호 [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 지난해 9월 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공습을 비롯해 새해 초부터 ‘군사력 과시’ 행보를 보인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계기로 반도체 대형주에 쏠렸던 투자심리가 방산주로도 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들어 6거래일 만에 29.01%나 급등했다. 특히 이날은 11.38% 상승한 12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9월3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110만7000원)를 훌쩍 넘어섰다.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에서도 개인투자자의 환호가 잇따랐다. 한 투자자는 “오늘 하루 만에 천(1000만원으로 추정) 먹었네”라며 “돈은 이렇게 버는 것”이라고 인증 글을 올리기도 했다.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뿐 아니라 한화시스템(27.53%), 한국항공우주(4.9%) 현대로템(3.79%), LIG넥스원(2.07%) 등 방산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였다.작년 9월 말 고점을 찍은 방산주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부상하며 조정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힘의 논리’를 앞세워 미국 우선주의를 강하게 밀어붙이자 다시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해 기습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이날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배경으로 ‘FAFO’(까불면 죽는다는 뜻의 비속어)란 메시지를 넣은 게시물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또 미국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백

    2. 2

      "○○업종으로 피신"…외국인·기관 러브콜 받은 종목보니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잔액이 불어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한 달 사이에 10% 넘게 뛰자 단기 급등한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주가 부담이 커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선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주식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면서도 방산과 조선 등 이익 전망치가 상승하고 있는 '실적주'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나온다. ○ 올 들어 공매도 대기자금 9조 '쑥'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차거래 잔액은 총 119조4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10조9229억원에서 올해 8조4852억원(7.65%) 증가했다. 석 달전 106조9117억원)과 비교하면 12조4964억원(11.69%) 늘어난 규모다. 대차거래는 주가 하락을 점치는 외국인 또는 기관 투자가가 공매도 목적으로 주로 이용한다. 대차 잔액이 불어나면 공매도 거래량도 덩달아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연초 4300선을 뚫고 3거래일 만에 4500을 돌파하자 공매도에 나서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지난 6일 5조851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3월 공매도 재개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의 공매도 잔액은 지난해 7월 4조원을 돌파한 뒤 10월 5조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잔액 역시 12조3055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에서 공매도 순보유 잔액 비율이 높은 종목으로는 LG생활건강(5.87%), 한미반도체(5.18%), 코스맥스(5.13%), HD현대건설기계(4.16%) 등이 있다. 엔켐(6.72%)과 우리기술(6.45%), 피엔티(5.78%) 등도 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잔액 상위권에 올랐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한 코스피

    3. 3

      [포토] 현대차 7.49%상승에 코스피 4586.32로 마감

      9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95(0.75%) 포인트 상승한 4,586.32로, 코스닥지수는 3.86(0.41%)포인트 상승한 947.92로 장을 마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