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에 대한 경영권 참여를 선언했던 개인투자자 김성수 씨는 특별관계자과 함께 팀스 주식 4만1950주(지분 2.10%)를 추가취득해 보유주식이 22만7000주(11.35%)로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김 씨는 "공동보유자와 함께 팀스 지분 11.35%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로서 주주권익 보호 및 주주이익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팀스가 내년부터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전략방안과 보유현금의 활용방안, 자사주매입분의 소각 및 무상증자 요청의 건 등에 관해 자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공시했으나 회사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는 "이로인해 소액주주 권익실현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감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접수했다"며 "주주총회 개최를 통한 감사선임으로 회사경영의 투명을 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