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유일한 빈민 판자촌 ‘구룡마을’이 공영개발을 통해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됩니다. 또 주민들은 재정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에서는 당초 입안된 27만 9085㎡에 일부 훼손지역 7844㎡를 추가해 28만 6929㎡에 걸쳐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구룡마을에는 임대 아파트 1250가구를 포함해 총 2750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는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계획, 이주대책 등을 마련한 뒤 2014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1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도심 개발에 밀려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모여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화재나 홍수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오·폐수, 쓰레기 등의 처리시설이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습니다. 현재 구룡마을에는 무허가 건축물 403동에 1242가구 2530명이 살고 있으며, 시는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낮추는 등 이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고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뉴욕 시민들, 타임스퀘어광장서 요가 즐겨 ㆍ`가문의 저주` 동갑내기 친구 도끼살인 최고 43년형 ㆍ동생 구한 5살 꼬마, 침착한 대응으로 태어난 동생 받아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