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입사 2년 차 사원 117명을 중국에 보내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최대 패션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이랜드가 글로벌 패션기업들과 견주는 위상을 현지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걸맞는 캐치프레이즈도 ‘최대와 최고를 본다’다.

연수는 3박4일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한다. 패션사업부문 사원 연수는 지난13~16일 실시했으며, 2차 중국 연수는 19일부터 22일까지 유통부문 사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연수 기간 중 신입사원들은 중국의 이랜드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게 된다. 중국사업 비전에 대한 최종양 대표의 특강을 비롯해, 중국 근무에 대비한 조언도 들었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신입사원으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을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랜드 인사팀 관계자는 “중국사업은 더욱 다양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안목과 비즈니스 감각을 지닐 수 있도록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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