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이 힘겨루기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12%) 내린 254.25를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은 장·단기 채권 교환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한국증시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4번째 실패했다. MSCI바라는 이날 한국을 MSCI 이머징마켓지수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기관은 375계약, 개인은 173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55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전체 프로그램은 1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5억원이 들어오고 있고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2725계약 늘어난 8만3092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