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의 흥행 기대감에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3000원(1.11%)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S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들어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이후 내놓은 대작 MMORPG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말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추정되는 B&S의 흥행성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3일간 실시된 사전 생성 캐릭터가 21만개 수준으로 기대 이상이고, 경쟁게임인 디아블로3의 서버 운영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 폭주로 B&S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B&S의 매출은 2012년에 820억원, 2013년에는 2680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의 일정은 8월에 텐센트가 FGT(Focus Group Test)를 실시할 예정이며, 상용서비스는 2013년 2분기말~3분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