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1900선을 내준 21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은 엇갈렸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주력 종목인 바이넥스가 급등한 덕에 수익률을 4.04%포인트 개선시켰다. 누적손실율은 1.74%로 축소돼 플러스(+)권 진입을 눈 앞에 뒀다.

바이넥스는 슈넬생명과학의 인수 주체로 거론되면서 9.52% 급등했고, 김 팀장의 평가손실금액은 580만원대로 줄어 들었다. 그는 이날 성창에어텍(3.04%)이 상승하자 500주 일부를 매도해 손실폭을 38만원대에서 차단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았다"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 유럽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정책 이벤트가 있어 시장은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날과 같이 지수 조정이 나타날 경우에는 분할 매수 전략을 적극 구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도 수익률을 3.01%포인트 높였다. 그는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SBS(1.17%)와 디오(7.99%)가 모두 상승한 덕을 봤다. 그의 누적손실율은 13.55%로 줄어들었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이 0.34%포인트 소폭 오르는데 그쳤지만 대회 선두를 되찾았다. 기존 1위를 달리던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이 1.01%포인트 떨어졌기 때문이다.

민 과장은 이날 포스코 ICT와 씨유메디칼을 전량 매도하고 이오테크닉스와 삼성테크윈 일부도 팔았다. 반면 MDS테크를 신규 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다. 다만 그의 누적수익률은 9.80%로 하락해 한 계단 물러섰다. 1위 이 과장(10.08%)과 수익률 차는 0.28%포인트에 불과하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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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