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태국 현지 택배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인도ㆍ베트남에 이어 3번째다. 이 회사는 1998년 태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3자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허욱 CJ GLS 글로벌본부장(상무)은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단독매출을 기록한 현지법인의 사업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우선 CJ오쇼핑의 홈쇼핑물량을 중심으로 방콕 등 수도권지역 9개 주요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한 뒤 2016년까지 태국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