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경기 여주군 한강 강천보에서 ‘4대강 새물결 단오맞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4대 명절인 단오를 맞이해 물가에서 ‘더위를 쫓으며 여름을 맞는다’는 선조들의 지혜를 재현, 달라진 4대강변에서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행사장에 오는 시민은 누구나 창포머리 감기, 단오선(부채)·민속음식 만들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사물놀이와 풍물 길놀이 등 전통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 치매선별검사, 건강검진, 장수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차윤정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은 “4대강을 찾아오는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4대강 콜센터(1577-4359)나 홈페이지(www.riverguid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