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1호 숭례문 복구 상량문을 쓴 서예가 소헌 정도준 씨(64)가 건국대 ‘스마트(SMART) KU 리더’에 선정됐다. 건국대 경제학과(69학번)를 졸업한 정씨는 숭례문 상량문 외에도 경복궁 1차 복원사업(1990~2010년) 당시 근정전 상량문과 흥례문 현판 글씨를 썼다. 건국대는 “정씨가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서예가로 활동하며 건국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스마트 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