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외환은행이 글로벌본드를 발행한다.

외환은행은 5년 만기 5억~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기로 하고 발행금리를 미국 5년 만기 국채수익률에 275bp(1bp=0.01%포인트) 수준으로 18일 제시했다. 투자자 모집은 한국 시간 19일 새벽에 이뤄지며 금리 등 최종 조건은 이때 확정된다.

국제금융시장 관계자들은 그리스 재총선 이후 글로벌 시장이 안정되고 있고 한국물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이 제시한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조건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외환은행의 채권에 A-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