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2분기 신규 수주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에 하이록코리아의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615억원을 기록,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국내 조선 대형사가 수주한 드릴십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사용되는 밸브류 중심으로 제품 발주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수주물량의 납기가 평균 3~6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올 3분기부터는 LNG선, 드릴십, FPSO 등 고수익 물량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주 기록 경신, 매출 증가, 수익성 증가라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록코리아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499억원, 영업이익은 38.8% 늘어난 106억원, 영업이익률 21.3%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