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올랐던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히로시마 미요시영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만 골랐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대호의 타율은 0.286으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에는 2루수 땅볼을 친 이대호는 8회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5번 아롬 발디리스가 병살타를 쳐 함께 아웃됐다.

오릭스는 히로시마에 1-6으로 져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