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형 주택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종로에 들어선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인 ‘종로 CS타워’가 주목받고 있다.

지상 15층 규모인 CS타워는 도시형 생활주택 68가구(21~22㎡)와 오피스텔 26가구(24~43㎡)로 이뤄졌다.

다른 소형 주택에 비해 최대 장점은 높은 공간 활용성이다. 일반 오피스텔 전용률이 대부분 40%대인 데 비해 CS타워의 오피스텔은 65%대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분양면적의 최대 90%를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변 교육 의료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2월 완공 예정인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와 서울대 연건캠퍼스, 성균관대, 한성대, 방송통신대 등 대학 6곳이 인근에 있다. 또 서울대병원과 디자인지원센터, 현대그룹 본사, 두산 아트센터, 삼양사, 보령제약 등 기업체도 밀집해 있다.

쇼핑과 문화 생활을 누리기에도 편리하다. 우선 밀레오레 두산타워 굿모닝시티 등 쇼핑시설이 밀집한 동대문 상권이 가깝다. 광장시장 동대문종합시장 평화시장 등도 인근에 있다. 또 멀티플렉스 영화관, 아르코 예술극장 등이 있는 대학로도 가까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CS타워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4호선 혜화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거리에 있다.

투자 상품으로도 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근 동대문종합시장의 근로자 17만명과 밀리오레 등 쇼핑센터의 상주인구 100만명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종로는 임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곳”이라며 “10%대의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S타워는 현재 완공돼 일부가 임대 중이다. 실입주자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전체 가구에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풀옵션을 제공한다. 청약자에 한해 방문 때 고급 와인을, 계약시 롯데백화점 10만원짜리 상품권을 각각 준다. (02)6082-2999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