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인천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8일부터 중대형 339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11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상 60층의 고층 주상복합 건물 2개동에 총 999가구로 이뤄졌다. 지난 3월 전용면적 84~106㎡ 중형 660가구를 1차로 분양, 평균 1.3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에서는 106~210㎡형 339가구를 내놓는다.

송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53~60층이 이번 분양에 나왔다. 이 높이에서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전경, 인천대교를 포함한 서해바다와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를 조망할 수 있다. 이들 층에는 전용 129㎡ 이상 대형 평형이 들어선다.

이번에 분양하는 전용면적 114㎡, 136㎡, 210㎡ 주택형에는 3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했다. 한 가구 4면의 벽 중 3개 면에 창문을 설치한 형태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특히 거실 2개 면에 창문을 설치해 여유롭게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지상 4~7층 일부 가구에는 천장 및 바닥 높낮이에 차이를 둔 층단형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주방과 침실을 제외한 거실의 천장고를 높이거나 바닥 높이를 낮게 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고저차를 이용해 아파트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계단식 바닥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송도에서 유일하게 단지와 지하철이 직접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통해 자동차 없이도 서울과 경기도로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할 때는 인천대교를 건너 인천공항까지 약 35분, 제3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중심부에 있어 국제업무단지 내 다양한 교육 및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세계적 명문 학교인 채드윅 국제학교가 들어서는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과 떨어져 있어도 고급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앞에 인천아트센터(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미술관 등)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생활 편의시설인 롯데쇼핑타운과 이랜드 복합쇼핑몰이 지하철 한 정거장 위치에 세워진다.

이 밖에도 송도 국제업무단지에는 송도 컨벤시아 국제전시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송도의 랜드마크 빌딩인 68층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가 건축 중이다. 인근 아이타워에는 국제도서관, 국제기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송도동 인천대 입구 사거리에 열었다. (032)831-35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