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7일 "글로벌 경제위기 대처를 위한 새누리당의 책임이 무거우며 당정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로화 사용 국가의 재정위기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세계 경제위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며 "한국 경제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경제전문가들이 얼마 전까지 하반기에 회복돼 성장한다고 예상했으나 지금은 예측이 맞을 것인지 정치권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가계부채가 남유럽 국가보다 높은 것이 아니냐는 경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정부는 마침 하반기 때 희망근로사업 같은 것을 재조정해 기회를 대폭 늘려주는 노력이라고 해야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며 "급한대로 예비비쪽으로 많이 돌려서 쓰고 혹시 추가경정예산이 되면 본격적으로 하는 노력이 곁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의 장기침체 우려가 우리에게 정말로 큰 걱정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다" 며 "정부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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