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임직원이 지난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인원만 10만8000명에 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공정거래위원회 기준)의 작년 말 전체 종업원 수는 전년보다 10만8000명 늘어난 11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10.0%에 이른다.

30대 그룹의 임직원 수는 우리나라 전체 임금 근로자 1739만7000명의 6.8%, 상용근로자 1066만1000명의 11.1%에 해당된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또 작년 증가 인원(10만8000명)은 같은 기간 늘어난 임금 근로자(42만7000명)의 25.3%, 상용근로자(57만5000명)의 18.8%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