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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이익 2000% 증가한 삼화페인트·샘표, 급락장 뚫고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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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순이익 늘어난 기업
    주가도 시장 평균 웃돌아
    부진한 시장에서도 ‘실적의 힘’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 순이익이 호전된 기업의 주가는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633개사)의 실적 대비 주가 등락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240개사는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평균 1.56% 올랐다. 코스피지수 등락률(-2.33%)과 비교하면 3.89%포인트 더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역시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높았지만 순이익만큼은 아니었다. 1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252개사의 주가는 올해 1.29% 올랐다. 매출이 증가한 371개사 주가는 0.56% 내렸다. 시장 평균보다는 1.77%포인트 초과 수익을 냈다.

    기업별로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593.35% 급증한 삼화페인트공업이 올 들어 6.14% 올랐다. 순이익 증가율이 2118.55%에 달했던 샘표식품은 19.36% 상승했다. 반면 LG전자는 1분기 순이익이 크게 개선(2036.60%)됐음에도 17.20% 내려 실적과 주가가 반드시 똑같이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1분기 이익이 저조했던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393개사는 올 들어 평균 0.59% 하락했고 영업이익 감소 기업(381개사)은 0.48% 떨어졌다. 시장 수익률을 웃돌긴 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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