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닷새만에 반등했다.

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75포인트(1.16%) 오른 239.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독일이 유로본드, 유럽 은행연합체 구성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데다 오후 들어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8000계약 이상을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도 583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나흘째 선물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개인도 1333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69계약 매도 우위였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이틀째 콘탱고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를 통해 2874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거래는 261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26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71로 이론가(0.23)도 웃돌았다.

거래량은 23만3460계약으로 전날보다 8만3774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2919계약 감소한 10만5346계약이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