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현대위아 등 11개 종목이 오는 15일부터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편입된다. 그동안 대형주 위주의 쏠림 장세가 펼쳐지면서 과거보다 변경 종목은 많지 않았다.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등 7개 지수에 새로 편입 또는 제외되는 종목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 내역이 확정됐다. 코스피200선물 최근월물의 최종거래일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바뀐 종목이 지수에 반영된다.

국내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코스피200지수에는 11개 종목이 새로 포함된다. 최근 주도주였던 자동차업종에서 현대위아 만도가 편입 대상에 올랐다. 파미셀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 제약·바이오주도 새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외에 대원강업 두산엔진 무학 웅진에너지 이수화학 일진머티리얼즈가 코스피200지수에 들어간다.

반면 광전자 금호전기 대덕GDS 대한제강 등 11개 종목이 제외된다. 이마트는 상장 1년을 채우지 못해 편입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